강병중씨 `불법자금 제공’ 시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27 19: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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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측근비리’를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강병중 ㈜넥센 회장 겸 부산방송 회장이 여야 정치권에 불법 대선자금을 제공하고,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 등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문효남 대검 수사기획관은 “어제 강 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에서 최도술씨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여야에 모두 불법 대선자금을 전달한 일부 사실에 대해 시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검찰은 전날 오후 11시께 일단 귀가조치했던 강 회장을 조만간 다시 불러 보강조사를 벌인 뒤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키로 했다.

강 회장은 대선 당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있으면서 부산·경남지역 기업들에게서 거액의 대선자금을 모금,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대위에 제공했다는 의혹과 함께 대선 직후 최도술씨에게 수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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