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화물연대 공동투쟁 나서기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24 19:11:0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철도노조(위원장 직무대행 이형원)는 24일 “노조원의 의견을 무시한채 정부가 일방적으로 마련한 철도공사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물연대(의장 김종인)도 업무개시 명령제도를 골자로 한 정부의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철회를 요구하며 철도노조와 함께 공동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철도노조와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민주노총 8층 회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투쟁본부 설치 등 투쟁 계획을 밝혔다.

철노노조는 우선 이날부터 25일까지 배차시간 및 규정속도 지키기 등 안전운행 투쟁을 벌이기로 했으며, 화물연대도 고속도로 경제속도유지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철도노조와 화물연대는 “양측이 동시 총파업을 벌인다면 개별 파업 때보다 훨씬 강도 높은 투쟁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입법을 강행하면 본회의 일정을 겨냥해 총파업을 결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난 6월과 8월 총파업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셌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양측이 강도 높은 파업을 벌일 수 있을 지 여부는 미지수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