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당초 선거운동 과열 방지 목적으로 후보들의 지구당 방문을 일절 금지했지만, 전대를 계기로 당에 대한 지지도 제고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열기를 일으킬 필요가 있다고 보고 지구당 개편대회에 후보 참석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후보는 또 부안 핵폐기장과 이라크 추가파병 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에서 다른 후보와 적극적인 차별성 부각 전략을 구사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집중 공세를 통해 민주당원으로서 `선명성’ 경쟁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후보들의 물밑 짝짓기 움직임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흥행’ 대책 = 최명헌 당 중앙선관위원장은 21일 “공명선거를 위해 후보의 지구당 방문을 금지했지만 당내 행사 참석 차원에서 모든 후보가 지구당 개편대회에 함께 참석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지구당 방문을 일정한 범위내에서 허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는 조순형·추미애 의원간 `빅 매치’가 성사됐지만, 선거규칙이 너무 엄격해 당초 기대했던 바람을 일으키는 흥행성이 제한받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김영환 의원은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선 전화 선거운동으로는 불충분하다”고, 김경재 의원도 “괜찮은 생각”이라고 반겼다.
그러나 조순형 의원은 “지구당 방문을 금지한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가고 싶은 사람은 갈 수 있겠지만 나는 전화로만 선거운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선 다각화 = 40대와 50·60대간 `젊음’과 `경륜’ 대결로 시작됐던 후보들의 차별화 전략이 선거운동의 본격화에 따라 다각화되면서 상호경쟁이 불붙기 시작했다.
장성민 전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노 대통령이 최근 청와대에서 부산지역 위원장들과 회동한 것에 대해 “국정운영의 최고책임자가 스스로 공명선거 분위기를 해치면서 사전 비밀 불법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대표가 될 경우 노 대통령의 국정 농단을 엄격히 감시하겠다”고 당내 중진을 겨냥했던 화살을 노 대통령쪽으로 돌렸다.
현 정부 초대 농림장관을 지낸 김영진 전 의원도 “신당에서 합류 요청이 있었지만 노 대통령의 코드와 색깔에 맞추기 보다는 정통야당과 함께 하기 위해 돌아왔다”고 노 대통령을 공격했고, 김경재 의원은 “시간이 지나면 노 아무개가 역사에 얼마나 큰 해악을 끼쳤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노 대통령 공격 경쟁을 벌였다.
김영환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노 대통령의 배신정치에 대한 심판을 호소해야 한다”고 노 대통령 공격 경쟁에 합류하는 동시에 “부안 핵폐기장 문제는 주민투표로, 이라크 파병 문제는 국민투표로 각각 결정해야 한다”며 다른 후보와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합종연횡 = 후보들간 합종연횡과 견제도 가속화되고 있다.
장성민 전 의원은 추 의원과 연대관계를 주장하고 있다. 조순형 의원은 “후보들이 각 지방을 방문하면 지구당사에 안들어간다 하더라도 지구당위원장을 다 만나게 돼 지구당 방문을 금지한 선거법 취지가 무색해진다”며 최근 호남 순방을 마친 추 의원과 지방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다른 일부 후보들을 겨냥했다.
이에 대해 김영환 의원은 “조순형 의원은 여러 계파가 다 밀어주니 그냥 앉아서 할 수 있겠지만 우리같은 사람들은 그럴 수 없는 형편”이라고 반박했다.
박영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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