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의회와 시민들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4박5일간 방문한 도시는 도쿄 등 4개시로 이중 첫날 도착 후 도쿄 청소관련 소각장 견학과 마지막 5일째 오사카시 하수도 과학관의 시설물 견학 등을 빼고는 관광성 여행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하다노시 의회 방문에서는 국제교류를 위한 단체의 협의회장은 시의회 의장이 겸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경비를 시에서 부담해 협의회 간사를 동행케 하는 등 시민의 혈세를 낭비했다.
시민 장모(45·회사원·문산읍 선유리)씨는 “손으로 해를 가리는 술수로 밖에는 볼 수 없다. 이는 시의회 의장으로서 필요 없는 경비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한데도 이는 낭비성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번 ‘일본 방문의 성과는 지켜봐야한다’는 여론 속에 시민들은 명분찾기만을 일삼는 시의회 연수는 고려해 봐야 한다며, 지난 10월 헤이리 페스티벌 1억원과 책 한마당 축제의 민간지원금 2억원 등에 대해서도 S, L, Y의원 등의 일부의원은 그런 예산이 있는 것도 모른채 행사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또, 산업 건설위원의 L의원에게 확인해 봐도 ‘모르고 있었다. 내년 예산에서는 검토대상이다’라고 말하는 등 파주시의회 의원 자질마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문화·예술단체 회원 김 모(44,파주읍 연풍리)씨는 “시 행정을 모르는 일부 의원의 모습은 보기가 민망스럽다”며 “더욱이 올해는 ‘매미’로 인한 태풍피해로 시민의 날 행사도 취소했는데 의원 연수 명목으로 일본 관광을 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분노했다.
시의 행정을 감독하고 예산을 책정하는 막중한 임무를 시민들로부터 위임받고 있는 시의회가 파주시의 최대 문화축제인 율곡문화제, 토산품의 장단콩 축제의 지원금이 각 1억원인 것에 반해 54%에 불과한 재정자립도 역시 형성되지 못한 민간 단체에게 터무니 없는 예산을 책정하고 있는 것에 방조(?)내지는 방관한 시의회가 해외연수비 명목의 지출 등으로 나눠먹기식의 발상이며, 시의회가 시의 시녀로 전락되었다는 여론이다.
한편 시의회 관계자는 “선진의정, 정책의정을 실현해 나가는데 기여하고자 필요한 연수였다”고 말했다.
파주=이길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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