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불법 노점상 대대적 단속놓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18 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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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전노련 ‘충돌’ 예고 최근 대대적인 불법 노점상 단속을 둘러싸고 경기도 고양시를 비롯해 인근 자치단체 등과 노점상인들과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고양시는 노점상이 도로와 인도를 무단으로 점거해서 영업행위를 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행위이고, 또한 노점상이 단순히 도시미관을 해치는 차원이 아니라 합법적으로 세금과 임대료를 내고 상업에 종사하는 다른 상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만큼 법을 어기고 있는 노점상을 단속하고 근절시키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전노련 고양시지부 측에서는 현재의 노점장소 이전은 불가하고 규모를 축소하고 포장마차 색상을 통일하겠다는 것을 제시하며 양성화해줄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고양시는 화정역, 마두·주엽역 광장, 미관광장, 라페스타입구 등은 보행권을 주장하는 시민들의 민원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시에서도 더 이상 묵인할 수 없는 사항으로 기업형 노점행위에 대해 민간용역을 통한 행정대집행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시민은 “옛날의 노점상은 정말 싸고 정이 있었지만, 요즘은 상점과 비교해 가격이 싸지도 않고, 포장마차가 있는 곳엔 술 취한 사람들의 싸움, 토사물, 쓰레기가 넘치는 등 매우 지저분하고 음식물 찌꺼기를 도로변 우수관을 통하여 버리고 있어 환경오염까지 일으키고 있는데, 왜 시에서 단속하지 않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에서는 포장마차, 차량, 좌판 등 437개의 불법노점상이 영업중인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이들 노점상에 대해 지금까지 자진철거 계고장을 두 차례 보냈으며, 단속일정의 사전 유출을 막기 위해 기습철거에 나설 방침이라 향후 노점상과의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고양=이종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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