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미군기지서 또 기름유출 의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15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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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진상조사 요구 경기도 의정부시 주한미군 2사단 캠프 `홀링워터’ 인근 지하차도에서 기름으로 보이는 액체가 유출돼 시민단체들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16일 경기북부환경운동연합, 의정부참여연대 등 1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미군기지 없는 평화도시 만들기 의정부시민연대’는 “지난달부터 미군부대 인근 흥선지하차도 3곳에서 기름으로 보이는 액체가 흘러나오고 있다”며 “인근 상가지역의 경우 유류시설이 없어 2~3m 떨어진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왔을 가능성이 높다”며 합동조사를 요구했다.

의정부시도 최근 시료를 채취 석유품질검사소에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대부분이 경유로 판명됨에 따라 미군부대측에 합동조사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대해 미 2사단측은 “캠프 홀링워터에서 기름이 유출됐다는 명백한 증거가 없고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환경분과위에 상정 논의돼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윤한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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