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잠실에서 열린우리당 창당대회가 열리던 시각에 당 개혁과 중진퇴진론을 주장해 온 정범구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특히 민주당이 지난 10일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 특검법안’에 대해 `찬성 당론’으로 표결에 참여해 `한·민 공조’가 현실화되면서 당내 동요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현 지도부가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자리에만 연연하고 있다”면서 “중앙당 구조를 민주화시키고 좋은 사람을 뽑자는 당지도부 개편안이 1인2표제가 되면서 옛 최고위원회의 체제로 복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전 날 국회를 통과한 `노무현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법안’과 관련, “만보를 양보해도 군부정당의 후예, 통일정책에 끊임없이 딴죽을 걸어온 한나라당과 야합하기 위해 당내 반론을 억압한 민주당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찬성당론’ 입장을 정한 당 지도부의 조치가 탈당 결심을 재촉했음을 시사했다.
정 의원은 전날 특검법 표결에 참여한 44명의 민주당 의원 가운데 한화갑 전 대표 등 4명의 기권자외에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었다.
앞서 정 의원은 특검법안이 통과된 당일 저녁 한화갑 전 대표와 박인상 의원, 장성민 전 의원 등과 시내 모처에서 회동을 가졌으며, 한 전 대표는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탈당을 만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 탈당 후 전국구인 박인상 의원은 “오는 28일 전대가 열리는 만큼 기다려 보겠다”고 말했으며, 장 전 의원은 정 의원 탈당이후 외부와의 접촉을 피했다.
앞서 장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학살을 자행한 군부독재의 후신인 한나라당과 부패동맹을 맺은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탈당할 것이냐’는 질문에 “고민하고 있다”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또 동교동계 막내뻘인 전갑길 의원도 이날 오마이 뉴스와 인터뷰에서 “47세인 내가 민주당에서 매우 젊은 의원이 될 정도로 당이 고령화됐다”며 “당의 간판이 구시대적 인물 이미지로 외부에 비치고 있는데, 국민은 경륜보다 세대교체를 요구하고 있다”고 중진퇴진론에 합류했다.
민주당은 분당이후 젊은 의원들이 대거 열린우리당에 참여하면서 지역구의원 가운데는 추미애(45) 의원이 최연소이고, 다음이 전갑길 의원일 정도다.
특히 특검법 통과 당시 표결에 기권하거나 불참한 배기운 송훈석 조성준 설 훈 의원 등 대부분이 한화갑 전 대표와 가깝거나 분당 과정에서 중도진영에 속했던 의원들이라는 점에서 당 내부 균열이 커질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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