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은 11일 취지문에서 “부정한 경로를 통한 정치자금은 주름진 경제에 대한 빚이며 국민에 대한 빚”이라며 “여의도 당사와 천안 연수원을 매각해 부정하게 받은 정치자금을 되돌려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당사와 연수원은 고된 야당생활의 구심점이고 울타리였으나 이제 한나라당의 환골탈태를 위한 디딤돌로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중앙당은 대폭 축소하고 당의 운영은 국회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국민앞에 석고대죄하고 앞으로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하는 것만으로 쏟아지는 따가운 눈총을 피할 수 없다”며 “우리에겐 쉼없는 성찰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맹형규 의원은 “한나라당이 `SK비자금 100억원’이라는 원죄를 해결하지 않고선 정치적 용서를 받을 수 없다는데 다수 의원이 공감했다”며 “서명에는 현재 60여명이 동참했으며, 앞으로 원외 위원장의 참여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정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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