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임은 지난주 정부의 이라크 파병 원칙 결정에 따른 대책을 마련키 위해 마련된 자리였으나 최 의원의 SK비자금 수수 시인이라는 `돌발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전·현직 지도부들은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놓고 2시간 30여분에 걸쳐 난상토론을 벌인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특히 최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온 서청원 전 대표도 선약이 있음에도 20분 가량 모임에 참석, “이번 사건은 검찰과 청와대가 한나라당을 부패집단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깔린게 분명하다”며 `야당다운 투쟁’을 당부하는 내용의 문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는 회동이 끝난뒤 기자들과 만나 “SK사건과 관련해 여러가지 의견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대표가 소화를 하는 방향으로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SK 비자금 사건에 대해) 어느 정도는 파악하고 있지만 전모를 안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주변 인사들과 전화를 통해 한두마디 듣기도 하고 변호인들로부터 듣기도 했지만 (이번 사건 파악을 위해) 이사람 저사람을 부르는 일은 안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대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선자금 문제를 깨끗하게 털고갈 의향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여러가지 생각을 검토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에 대해서는 적당한 때에 이야기하겠다”고 말해 지난해 대선자금에 대한 당 차원의 정리방안을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최 대표는 앞서 지난 20일과 21일 전·현 지도위원, 상임고문단과도 잇따라 조찬및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SK비자금 사태, 이라크 추가 파병 등 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대표는 지난 20일 귀국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의 회동 가능성과 관련, “(25일) 이 전 총재의 차남 결혼식날 가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덕룡 의원은 `안풍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소환과 관련,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당시 사무총장을 역임해 그런 것 같다”며 “검찰이 각본을 짜고 하는 것 같아 좀더 파악해 보고 (출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23일 “지난 대선에 우리 후보 진영이나 당선된 노무현 대통령 진영이나 어차피 합법을 벗어난 엄청난 선거자금을 쓴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조찬기도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최돈웅 의원의 SK비자금 수수와 관련, “그 가운데 우리 당이 관계된 한 부분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으나 노 대통령과 관련해서는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도 진실에 대한 구체적인 수사가 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세상 모든 게 공정해야 하며, 공정치 못한 일을 강요해서는 안된다”면서 “저쪽은 이긴 쪽이고, 우리는 진 쪽이지만 검찰에 대통령과 관련해서도 공정한 수사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서정익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서울 노원구, 생애 전주기 마음건강 인프라 구축](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505/p1160273910776030_471_h2.jpg)
![[로컬거버넌스] 제12회 용인시-시민일보배 댄스스포츠대회 성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9/p1160278015397483_27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구로구, 공원·하천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 팔걷어](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7/p1160278633127462_722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정책 확대](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6/p1160275002187300_228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