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귀국은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국민투표’ 제안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과 최근 이 전 총재의 고교동창인 한나라당 최돈웅 의원의 SK비자금 수수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강도 높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뤄져 주목된다.
특히 최 의원은 이날 검찰로부터 세번째 소환요구를 받고 있지만 건강상 이유로 불응할 것으로 전해져 지난해 대선 후보였던 이 전 총재의 귀국과 맞물려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전 총재는 이날 공항에서 기자들과의 문답 과정에서 SK비자금 수사 및 자신의 후원회인 부국팀으로의 자금 유입설 등에 대한 입장표명을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그러나 이 전 총재측은 “한국 체류 중 별다른 일정없이 옥인동 자택에 머무르는 등 정치적 행보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25일 차남 수연씨 결혼식과 30일 부친 1주기 추도식을 마친 뒤 적절한 시점에 출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재는 지난해 대선에서 패배한 뒤 정계은퇴 선언을 하고 지난 2월부터 미국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서 국제정치 및 한반도 관련 연구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7월 빙모상 때문에 일시 귀국했다가 출국했다.
서정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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