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장소는 피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0-13 18: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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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반대시위에 긴장 주한미군은 이라크 추가 파병 요구 등에 반발한 한국인들의 미군 시설과 사람을 겨냥한 시위와 집회가 늘어날 것을 우려, 바싹 긴장하고 있다고 성조지가 13일 보도했다.

미8군사령부는 올 여름 최고조에 달했던 시위가 감소하는 추세이나 결코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최근 배포했다고 성조지는 전했다.

미군 헌병대의 차드 맥리 작전참모는 “군대 업무와 학교 수업이 정상을 되찾고,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우리가 느슨해지기 쉬우나 당장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도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최근 일부 민간단체들이 한국군의 이라크 추가 파병 가능성에 반대해 시위를 벌였고, 이들 시위가 종종 미군시설 부근에서 발생한 점에 비춰 미군과 가족, 군무원들은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성조지는 40개 대학단체연합이 지난 주 용산기지와 인접한 동국대에서 한국군의 이라크 추가 파병 반대 집회를 가진 사실을 전하면서 반미시위 발생 징후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미군사령부는 용산기지 거주자들이 시위 징후들을 목격할 경우 즉각 헌병대에 보고하고, 위험장소를 피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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