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마약밀수 크게 늘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0-09 18: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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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특송화물위장 25건 적발 해외 유학생 출신들이 항공 특송화물을 통해 미국 등지로부터 히로뽕이나 엑스터시 등 마약을 밀수입하는 사례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따르면 해외에서 항공 특송화물을 통해 마약을 밀수입한 사례가 2001년 2건에 411g(시가 12억원 상당), 작년에는 4건에 31g(400만원 상당), 올해는 지금까지 모두 25건에 658g(5억7700만원 상당)에 이르는 등 매년 적발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세관은 이날 특송화물인 양초속에 4000만원 상당의 히로뽕과 대마초를 숨겨 밀수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재미 유학생 출신의 영어강사 장모(25), 박모(25), 홍콩 거주권자인 장씨의 여자친구 허모(26·회사원)씨 등 3명을 구속했다.

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월 27일 미국 LA발 아시아나 OZ282편으로 시가 4000만원 상당의 히로뽕 11g과 대마초 54g을 양초 4개에 숨겨 특송화물로 밀수한 혐의다. 세관은 양초 가격보다 운임료가 비싼 점 등을 수상히 여겨 X레이 정밀검사 결과, 적발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유학생 출신의 이들은 히로뽕, 엑스터시, 대마초 등을 상습적으로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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