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따르면 해외에서 항공 특송화물을 통해 마약을 밀수입한 사례가 2001년 2건에 411g(시가 12억원 상당), 작년에는 4건에 31g(400만원 상당), 올해는 지금까지 모두 25건에 658g(5억7700만원 상당)에 이르는 등 매년 적발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세관은 이날 특송화물인 양초속에 4000만원 상당의 히로뽕과 대마초를 숨겨 밀수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재미 유학생 출신의 영어강사 장모(25), 박모(25), 홍콩 거주권자인 장씨의 여자친구 허모(26·회사원)씨 등 3명을 구속했다.
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월 27일 미국 LA발 아시아나 OZ282편으로 시가 4000만원 상당의 히로뽕 11g과 대마초 54g을 양초 4개에 숨겨 특송화물로 밀수한 혐의다. 세관은 양초 가격보다 운임료가 비싼 점 등을 수상히 여겨 X레이 정밀검사 결과, 적발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유학생 출신의 이들은 히로뽕, 엑스터시, 대마초 등을 상습적으로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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