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는 정시성을 잃은지 오래인데다 △고속도 주변 교통체증 유발 △지역 단절 △도심 기형화 초래 등 갖가지 부작용을 일으켜 해결하는 길은 일반도로로 바꾸는 길 밖에 없다는 주장이 일찍부터 제기돼 왔다.
현재 왕복 6∼8차선인 인천 구간을 일반도로로 전환할 경우, 우선 갓길과 고속도 옆길(왕복 2차선 또는 편도1차선)까지 도로로 만들 수 있어 8차선에서 최고 12차선까지 확장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차량들이 ‘고속도로’라는 장애물이 없어져 어느 곳에서나 통행이 가능해지며, 특히 남북간 소통이 원활해 질게 뻔하다.
이에 따라 고속도 진출입로의 교통혼잡이나 주변 도로의 체증도 상당 부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최고 주행속도가 현재 100㎞/h에서 80㎞/h 이하로 떨어져 그동안 민원의 대상이었던 소음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공장과 연립주택 등 침체에 빠졌던 고속도 주변이 경인국도에 못지않은 도심의 중심지역으로 부상하면서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으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아울러 주민들은 일반도로와 같이 횡단보도를 통해 언제든지 건너다닐 수 있게돼 지역 일체감이 높아지고, 도시미관을 해치고 답답하게 했던 높다른 회색 방음벽도 사라져 거리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경인고속도로의 일반도로 전환은 이처럼 도심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도시를 활성화시키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므로 인천시와 시민이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각계의 주장이다.
특히 일반도로로 바뀔 경우 관리주체가 한국도로공사에서 인천시로 전환돼 도로공사측이 도로 관리·유지 비용을 절감 할 수 있어 그다지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물론 차량속도 저하에 따른 물류비용의 증가 및 인천항 화물의 운송지연 등 문제점도 없지 않다.
이는 신호등을 일정 구간에 걸쳐 같은 신호를 주는 연동화(連動化)시스템을 도입하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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