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설관리공단 노-노 갈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0-06 18: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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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붕 두 노조’ 움직임 경기동부일반노동조합(위원장 임미모) 성남시설관리공단지부가 지난 3월 출범 이후 6개월만에 ‘노-노 갈등’이 불거지면서 한 지붕 2개 노조가 운영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6일 조합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노조 집행부 20여명(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인식 지부장을 해촉하고 새 지부장에 김호균씨를 임명했다는 것.

이에 대해 시설관리공단지부 김인식 前지부장은 1일부터 성남시설관리공단 단위노조설립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인식)를 구성하고 단위노조 출범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며 반발하고 있다. 현재 단위노조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한 조합원은 206명이라고 비대위는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임미모 위원장은 “오는 11월까지 대의원 선출 등 조직정비를 마칠 예정”이라며 “내부적인 문제가 발생해 김 前지부장을 해촉하고 임원 20여명의 투표로 김호균씨를 새 지부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임위원장은 “노동조합 운영에 성남시를 비롯한 외부인사들이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조직정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상대책위원회 김인식위원장은 “공단직원이 주인 되는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노동조합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공단실정을 잘 아는 공단직원이 조합집행부의 주축이 돼야 한다”며 비상대책위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성남=김택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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