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못낸 중·고생 급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9-29 18: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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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국감자료… 1만1728명 달해 올들어 경기지역에서 등록금을 내지 못한 중·고교생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29일 경기도교육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7월말 기준 등록금 미납자는 중학생 3천739명, 고교생 7989명 등 1만1728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1년간 등록금 미납자가 2940명(중 502명, 고 2438명)이던 것과 비교할 때 3배나 늘어난 수치다.

액수로도 지난해 6억4000여 만원에서 올 1학기에만 25억4000여 만원으로 급증,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가정경제가 흔들리고 있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

등록금 미납액은 2000년 9억4000여 만원에서 2001년 5억2000여 만원으로 줄어드는 등 지난해까지 안정을 되찾았으나 올들어 갑자기 늘어났다. 일선 학교 등록금 수납담당자들은 “IMF 한파가 몰아닥친 직후인 지난 98년보다도 등록금 미납률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수원=전연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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