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8일 “경부고속도로 경기도 구간의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경기 남부와 북부의 교통 연계, 경기 남부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제2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날 도의회에 제출한 제2차 추경예산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연구용역비 2억원을 편성했다.
도는 예산안이 도의회를 통과할 경우 즉시 연구용역을 발주, 내년말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도가 구상하고 있는 제2 경부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오산I.C에서 용인∼광주∼성남을 거쳐 서울외곽순환도로 하남I.C와 접속하는 노선으로 총연장 52.2㎞이다.
내년말 연구용역결과가 나올 경우 도는 구체적인 노선과 함께 1조477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비를 민자로 충당할 지, 도가 직접 투자할 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어 기본설계 등을 거쳐 가능하면 오는 2005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도는 또 이날 추경예산안에 최근 발표한 제2 수도권외곽 순환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비 3억원도 편성했다.
도는 지난 6월 “6개 성장관리권역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도시권성장관리방안을 실현하기 위한 광역 기간교통망 구축의 일환으로 오는 2015년까지 15조∼20조원을 투자, 제2 수도권외곽 순환고속도로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2 수도권외곽 순환고속도로 노선은 동탄신도시∼화성 마도∼송도신도시∼김포∼파주∼양주∼하남∼용인(250km)이 검토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동탄신도시 등이 개발될 경우 경부고속도로는 물론 남부지역 각 도로의 혼잡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 도로가 완공될 경우 남부지역 교통난 해소와 경부고속도로 교통량 분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이성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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