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화훼단지 허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9-27 17: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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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화훼농 서명운동 경기도 과천지역 화훼 농민들이 화훼유통단지 조성을 위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촉구하며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과천화훼협회, 경기화훼조합은 25일 소속 회원과 조합원들을 상대로 그린벨트 해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 모두 1500여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달 말까지 서명작업을 벌일 예정이며 시는 이들이 제출한 연명서와 함께 화훼유통단지 조성과 관련한 그린벨트 관련법 개정건의서를 조만간 건설교통부에 올릴 계획이다.

과천화훼협회 강은석 회장은 “단순생산과 전근대적인 유통형태로는 경쟁력을 갖출 수 없는 만큼 수도권에 제대로 된 유통단지를 만들어야 한다”며 “국내 모든 화훼관련 단체들과 공조해 요구조건을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남서울 공판장 구모(47.주암동)씨는 “분화류 전국 판매량의 70%를 차지하는 과천은 해외바이어들의 내왕이 잦으나 전문상담인 조차 없는 등 여건이 열악해 바이어들이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고 단지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오는 2007년까지 모두 3900억원을 들여 과천·주암동 일대 그린벨트 10만평에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11만5000평 규모의 대규모 화훼유통단지를 건립할 계획이나 건교부가 해제반대입장을 보여 무산위기에 놓여있다.
과천=정용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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