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출두 송두율교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9-23 19: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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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법절차따라 조사 국가정보원은 23일 이날 오전 자진 출두한 송두율 교수에 대한 조사는 철저하게 법적 절차를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되고 형사소송법에 따라 48시간안에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원 관계자는 “국내외 이목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함부로 대하거나 봐주기 식의 조사는 없을 것”이라며 “송 교수의 진술 내용이나 혐의 입증 경과 등에 따라 조사 시간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사 기간중 국정원 외부로의 출입이 안되기 때문에 세면시설과 침대가 갖춰진 장소에서 조사를 받을 것”이라며 “강압적인 조사 분위기 같은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수사팀이 혐의를 잡지 못하면 내보내야할 것이고 혐의가 입증되면 그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일각에서 거론되는 공소 보류도 가능할 것”이라며 “국정원은 혐의에 대해서만 판단하고 최종 판단은 검찰이 한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의 다른 관계자는 그러나 “세상의 이목이 집중된 현 상황에서 수사팀이 막연하게 송 교수를 조사하겠느냐”며 “수사팀이 뭔가 분명한 증거 자료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해 송 교수가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김철수라는 혐의를 입증하는데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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