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지역 승강기 특별 안전점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9-23 19: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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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안전관리원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박문수·이하 승관원)은 최근 양일간 태풍 피해가 심했던 경남 마산시 두산3차아파트와 삼천포 서성파라토피아, 남영피치빌 등에 설치된 승강기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23일 승관원에 따르면 본원 진단팀과 승관원 경남지원 검사직원들이 현장에 투입, 실시된 이번 수해지역 승강기 안전점검은 △절연저항 측정 △승강기 안전장치의 작동상태 점검 △소음 진동상태 측정 △승강기 하중 시험 △건조장치를 이용한 물기 제거 등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마산시 매립지 인근에 위치한 두산아파트와 일부 건물의 경우 태풍으로 지하 기계실이 침수돼 전기·수도물 공급, 엘리베이터 가동이 중단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지난 20일 기준 경남지역 일대의 태풍피해 승강기는 마산시가 가장 많은 46대를 비롯해 창원 29대, 진주 22대, 김해 20대, 사천 12대, 통영 5대, 창녕군 4대, 밀양 3대, 남해 2대, 하동·함안 각각 1대 등 총 145대로 집계됐다.

마산 지역 안전점검 현장을 찾은 임창수 승관원 경남 지원장은 “이곳 피해 승강기 대부분은 강력한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으로 승강로와 기계실에 빗물이 유입돼 발생됐다”면서 “승강기 안전장치 확인, 전선 피복과 연결부위에 잔존하는 물기를 제거해 승강기 오작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갇힘 사고나 운행정지 등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전국 773대의 승강기가 물에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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