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장자리 지역따라 초·중등 편중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9-22 21: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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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정 불균형 우려 경기도내 지역교육청에 따라 교육장이 초등 또는 중등 출신자로 편중 임용돼 균형있는 교육행정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경기도교육위원회 이재삼 위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 산하특정 지역교육청의 교육장 자리에 길게는 10년 넘게 중등 또는 초등 출신자가 연이어 임용되는 사례가 많다.

부천교육청의 경우 지난 91년부터 거쳐간 6명의 교육장이 모두 중등 출신이고 이달초 인사에서 또다시 중등 출신자가 교육장에 임명됐다.

수원, 성남, 광주, 가평 등도 10년 넘게 중등 출신자들이 교육장 자리를 차지해오고 있다.

반면 광명, 여주, 포천 등에서는 정반대로 초등 출신자들이 교육장을 대물림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직속기관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나 율곡교육연수원은 8년째, 산하 예절분원은 6년째 초등 출신이 원장을 맡아오고 있다.

또 율곡연수원 외국어분원과 교육정보연구원, 호국교육원, 과학교육원 등은 중등 출신자들이 원장자리를 이어왔다.

이 위원은 “초등이나 중등 어느 한쪽 출신 인사들이 특정 기관장 자리를 계속해서 맡게 되면 초·중등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왜곡된 문화를 형성하게 된다”며 “교육행정의 균형을 위해 교류인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수원=이성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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