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출현 초읽기에 들어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9-18 19: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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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의원만 48명 … ‘제2당’ 자신 민주당 신당파가 19일 원내대표를 선출한 뒤 20일 탈당과 함께 국회에 새 교섭단체를 등록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신당의 출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신당파는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신당에 대한 사실상의 지지표명을 계기로 관망파에 대한 세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나섬으로써 교섭단체 등록 초기 `원내 2당’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원내대표에는 김근태 의원이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다.

신당파는 내주 시작되는 국감에 대비, 주비위 산하에 태풍피해와 농업개방, 청년실업 등 민생관련 비상대책위원회를 조기 구성·가동하고, 19일 국감 대비 의원워크숍을 갖기로 하는 등 사실상 새로운 당으로서 활동에 착수한다.

세확산과 관련, 김원기 주비위원장은 “그동안 (구주류가) 노 대통령에 대해 악선전을 했다”며 “노 대통령은 대통령 입장에서 할 말을 한 것 뿐이고, 지역에도 얽매여 있지 않지만 호남은혜에 대해선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관망파를 붙들고 있는 호남민심을 겨냥했다.

이재정 의원은 “시대적 흐름과 대세앞에 그분들(관망파)이 동요하는 것은 당연하며, 합류는 시간문제”라고 말했고, 박양수 의원은 “20일까지 지역구 의원 48명은 무난하게 넘을 것”이라면서 “충청도는 얘기가 다 끝났고, 강원도는 한 사람만 빼놓고 다 끝났다”고 주장했다.

박양수 의원은 특히 심재권 이정일 김효석 이낙연 의원에 대해 “이미 결심한 사람들”이라며 “이런 분들이 어떻게 반개혁적인 사람하고 같이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신당파는 특히 정대철 대표의 신당행이 교섭단체구성전 이뤄질 경우 탈당 파괴력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하면서 정 대표 설득에 전력투구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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