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스승 속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9-18 18: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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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4억 가로채 고등학교 스승을 속여 퇴직금 등을 가로챈 50대 주부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18일 의류사업에 투자하면 큰 이익을 되돌려 주겠다고 고등학교 재학시절 스승 서모(64)씨를 속여 4억4500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곽모(5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백화점에 납품하는 의류사업을 하는데 이자까지 쳐서 투자금을 되돌려 주겠다”며 서씨에게 접근한 뒤 99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모두 45차례에 걸쳐 4억4500만원의 돈을 받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곽씨는 서씨가 교사생활을 퇴직해 거액의 퇴직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상 물정에 어둡다는 점을 이용해 사기를 친 것으로 나타났다.

곽씨는 또 남편과 이혼한 상태임에도 “남편이 의료기 사업을 하고 있어 사업자금도 따로 지원해주고 있다”며 재력이 있는 것처럼 행세했다고 경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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