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의원이 `60세 용퇴론’을 거론한 지난달 말 이후 중진과 재선, 소장파 의원들이 그동안 각자 모임을 통해 간접적으로 설전을 벌이기는 했으나 소속 의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이 문제를 놓고 본격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소장파 의원들은 이날 “나이로 재단한 것은 본뜻이 아니다”며 유감의 뜻을 표하면서도 5, 6공 출신 의원들의 용퇴를 주장키로 하는 등 물갈이 대상을 구체화할 예정이어서 전면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쇄신모임 간사인 남경필 의원은 SBS와 CBS 라디오에 잇따라 출연, “60세 용퇴론은 와전된 것이지만 역삼각형 구조로 돼 있는 당의 세대분포를 마름모꼴로 바꿔야 한다”면서 “5, 6공 출신 선배들은 이제 아름답게 물러나실 때가 됐고, 지역적으로 많은 혜택을 받은 많은 중진들도 당을 위해 용퇴해줬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또 “나이로 자를 수는 없지만 한나라당의 변화를 위해 당을 위해 노력해 준 대선배들과 한번만 더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선배들이 후진을 위해 용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의원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박수를 받으면서 떠나십시오’라는 제목의 공개서한을 통해 “5, 6 공화국의 탄생과 인권신장에 역행하는 역사적 과오에 핵심적으로 관여한 선배들은 용퇴해달라”면서 “건전하고 합리적인 보수를 위해서는 먼저 5, 6공 군부독재의 이미지로 덧칠된 당에서 어둡고 음습한 부분을 털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선의원 모임인 `국민우선연대’소속 홍준표 의원은 “5, 6공으로 단정하는 것은 60세이상은 다 나가라고 표현과 다른 게 뭐가 있느냐”면서 “5, 6공이 역사에 부정적인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5, 6공에 참여했다고 모두 악으로 규정하는 것은 역사의 단절을 주장하는 것으로 명백한 잘못”이라고 반박했다.
홍 의원은 또 “물갈이를 제대로 하려면 총선때 땅짚고 헤엄칠 정도로 당선가능성이 높은 강남지역 의원들이 먼저 기득권을 포기해야 한다”고 `강남 물갈이론’을 제시했다.
이러한 소장파 의원들의 물갈이론에 맞서 중진의원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균 의원은 “60세이상은 물러가라는 주장은 키가 160㎝이하이거나 몸무게가 60㎏이하인 사람은 다 은퇴하라는 얘기나 다름없는 무식하기 짝이 없는 발상”이라며 “5, 6공에서 어떤 일을 했느냐를 따지지 않고 5, 6공에 참여한 사람은 모두 물러가라고 주장하는 것은 공산주의적 발상이 아닐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강성구 의원도 보도자료를 내고 “어항의 물을 갈아도 조금씩 천천히 갈아야 물고기가 죽지 않는다”면서 “나이를 선택기준으로 제시하는 것은 세대갈등을 불러일으킬 뿐”이라고 가세한 뒤 “물갈이는 상향식 공천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정익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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