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행자 해임안’ 처리 불투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8-30 16: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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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반대 당론 재확인

한나라 “저지땐 5자회동 재고”

한나라당은 지난달 29일 김두관 행정자치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처리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한나라당은 1일 본회의에서 해임안을 보고하고, 오는 3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할 계획이나 민주당이 해임안 처리 반대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는데다 박관용 국회의장이 사회를 볼지도 미지수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31일 “김두관 행자부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민주당이 물리적으로 막을 경우 노무현 대통령과의 5자회동을 재고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최 대표는 “한시라도 빨리 정치지도자가 어떤 형태라도 만나서 신기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다만 제 판단으로 3일간 행자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에 관해 여당측에서 물리적으로 방해해서 제대로 처리 안되도록 막을 경우 대통령과 마주앉는 것을 재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듣기에 민주당측에서 이번 표결에 관해 여러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며 “합법적 행위를 벗어나 물리적 행위가 나타날 경우 야당대표로서 비상한 방법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홍사덕 원내총무도 “김 행자장관 해임안은 1일 보고, 오는 3일 표결처리할 것”이라며 “오는 4일에는 의원연찬회를 열어 국정감사 방침, 친인척 국조, 굿모닝시티, 양길승 의혹사건에 대한 당의 대책과 예산심의와 관련한 것들을 다루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5자회동은 국민앞에서 한 약속”이라면서 “최 대표가 약속을 파기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정익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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