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류·중도파 일부 탈당 움직임
지난 대선 이후 신구주류간 지루한 갈등·대립속에 전개돼온 민주당의 신당 논의가 결국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파국을 맞을 전망이 더욱 커졌다.
신구주류간 사실상 마지막 협상테이블이었던 지난 25일 조정대화기구에서 구주류측이 “신주류가 지난 22일 임시 전당대회 안건 합의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언론에 공개했다”는 등의 이유로 의제 합의를 사흘만에 번복하고 돌연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 이를 신당논의를 위한 전대수임기구화’하자는 안을 기습 제시했기 때문이다.
회의에서 구주류측 박상천 최고위원이 신당문제 결론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에 반대하고 “새 지도부를 선출해 신당논의를 위임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신주류측 김원기 고문은 “지도부 교체는 신당논의를 원점으로 되돌리려는 지연전술”이라고 반발, 양측간 불신이 되돌이키기 어려울 정도가 됐지 않느냐는 관측이다.
신구주류는 일단 27일 오전 조정대화기구를 한 차례 더 열기로 해 마지막 타협의 여지를 남겨뒀으나, 신주류는 구주류의 `지연전술’ 의도를 확인했다며 격앙된 상태여서 27일 협상의 진전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실제로 신주류내 대표적인 온건파인 김원기 고문도 “27일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당무회의에서 전대 안건을 표결로 처리할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박상천 최고위원은 “신주류가 다수인 당무회의 개최에 대해 합의해준 바 없다”며 저지 의사를 분명히 함에 따라 당무회의가 분당 현실화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이호웅 이종걸 의원 등 신주류 강경파는 물론 집단탈당 규모의 열쇠를 쥔 중도파의 핵심 김근태 고문도 당무회의 표결 무산시 `결단’ 입장을 거듭 천명한 만큼, 27일 협상에서 구주류의 급선회가 없는 한 민주당은 급속도로 분당 상황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한편 구주류의 새 제안에 대해 박 최고위원은 “신설합당이냐 흡수합당이냐를 갖고 논의하면 대의원들이 애매하게 느낄 뿐 아니라, 51대 49가 되면 분당은 불보듯 뻔하기때문에 지도부를 전대에서 선출하는 것으로 신당논의 전대를 대체하자는 것”이라며 “새 지도부가 선출되면 최고위원 구성 면면을 보고 신당 논의가 신설합당 등 어느 쪽으로 갈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그러나 당의 해산과 합당은 전대에서 결정해야 한다며 당무회의에서 논의도 반대해온 입장과 달리 “새 지도부가 전대수임에 의해 해산과 합당을 논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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