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지도부 비호남에서 나와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8-04 1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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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갑 前 민주대표 민주당 한화갑 전 대표는 4일 차기 지도체제와 관련, “비호남권에서 나오면 좋겠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며 “그 문제는 총선승리에 보탬이 되는 모든 것을 활용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지금 사회 전반이 아노미상태고, 당엔 리더십이 없어 새로운 리더십을 창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필요하면 누구를 밀 수 있으나 지금 말하기는 곤란하다”고 의중에 둔 인물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그는 조순형 의원에 대한 질문에 “조 의원은 민주당의 뿌리인 유석 조병옥 선생의 아들로, 정치, 학교, 나이 등에서 나의 선배”라며 “조병옥 선생의 정치철학과 이념을 계승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조 의원과 민주당의 뿌리를 내리고 발전시키자는 데 합심하자고 했다”고 밝혀 주목된다.

추 의원에 대한 질문엔 “당문제에서 나와 100%같은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고, 김근태 의원에 대해선 “최근 만나 의견교환을 했다”며 “훌륭한 지도자 반열에 서 있으나 개혁신당 중도파 모임에 참여한 만큼 명확한 태도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설에 대해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이지만 책임정치 구현에 보탬이 안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탈당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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