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 결단 내려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7-24 17: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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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렬 한나라대표 관훈토론회 연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24일 “우리당은 선관위가 제출한 정치관계법 개정안을 비롯해 각종 정치개혁 현안에 대해 전향적으로 임할 준비가 돼 있다”며 여야대표가 합의한 `범국민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즉각 구성을 촉구했다.

최 대표는 이날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토론회 참석, 기조연설문을 통해 “정치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새로운 정치를 위해선 정치권이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일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정치개혁 논의가 `굿모닝 시티 불법 대선자금 모금사건’을 비켜가기 위한 피난처가 돼선 결코 안된다”면서 “이번 대선자금 파문은 `굿모닝 시티’ 자금이 언제 얼마나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자금으로 흘러갔는가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당은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한다면 `한반도 경제공동체’ 건설이라는 원대한 구상으로 우방과 함께 북한 경제재건을 위한 획기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 대화하고 설득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보고, 국익외교를 펴는 데는 정부에 적극 협조할 것이나 지금처럼 정부가 국정혼란을 조장하고 국가 정체성을 뒤흔들고 국가분열을 부추긴다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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