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354억쓰고 30억남았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7-22 19: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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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늘 대선자금 공개 민주당은 지난해 9월 30일 선거대책위 발족이후 대선자금 수입과 지출내역을 23일 공개키로 하고 22일 관련 자료에 대한 최종점검을 했다.

이상수 사무총장은 “어느 선거때보다 깨끗하고 투명하게 돈적게 드는 선거를 치러 하등의 비리와 부정이 없다”고 말하고 있으나 후원기업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 등으로 인해 실사가 어렵기때문에 실효성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수입 = 크게 중앙당과 시·도지부 등 후원회별로 분류하고, 일반기업과 특별당비, 국민성금으로도 나눠 모금액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일반기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국민성금은 신용카드결제와 휴대폰, ARS(자동응답시스템), 계좌후원, 희망돼지저금통, 희망티켓 등의 형태로 분류해 각각의 모금액수를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현행 정치자금법에 의해 후원금 기부자의 실명을 공개할 수 없기 때문에 일반기업의 후원금 내역은 후원자를 아라비아 숫자로 익명 공개하고, 국민성금의 경우도 후원자 숫자가 20여만명에 이르기 때문에 일일이 공개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당시 선대위 재정국 관계자는 “세부 내역보다는 큰틀에서 공개할 것”이라며 “그동안 이상수 사무총장이 언론 인터뷰와 당회의에서 밝힌 내역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체 후원금은 150억원, 그중 일반기업이나 당내 특별당비는 100억원 가량되고, 국민성금 50억원중 희망돼지저금통은 4억50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나, 국민성금가운데는 중소기업인들이 온라인으로 모금에 응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장은 “정대철 대표가 후원금에 대해 200억원이라고 해 논란이 있었는데 내가 140억~150억원이라고 정정했다”며 “내일 공개하는 것도 그것이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출·잔액 = 선거기간 선관위에 신고한 274억원과 선거전 준비기간에 쓴 80억원을 합한 전체 지출금 354억원 규모내에서 지출 내역을 공개할 예정이다.

당 관계자는 “지출날짜와 항목, 내역별로 공개한다”며 “예를 들어 10월13일 조직비 1000만원, 홍보비 500만원, 식대 100만원 형식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자금지출 부서와 지구당 및 계약업체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기로 했다.

예컨대 12월5일 A지구당이 B홍보대행사와 500만원 상당의 선거홍보 차량 임대계약을 했을 경우 `12월5일 선거홍보 차량 임대비 500만원’이라고 밝히겠다는 것이다.

또 선거운동이 시작된 11월27일 이전 쓴 정당활동비 명목의 80억원에 대해도 인건비, 지구당 지원비, 당사 관리비, 전화·전기료 등의 항목으로 나눠 발표할 계획이다.

대선 잔여금은 30억원 가량되며, 한달에 20억원가량 드는 당운영 경상비로 사용됐다는 게 그동안 이상수 총장의 설명이다.
박영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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