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예결위원장 이견 여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7-01 18: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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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여야총무 상견례 민주당 정균환,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는 1일 국회 민주당 원내총무실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회담을 갖고 예결위원장 선출과 새 특검법 등 현안을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여야 총무는 국회 예결위원회 구성 지연으로 6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예산안이 심의되지 못한 점을 감안, 예결위를 조속히 구성키로 했으나 예결위원장 선임을 비롯한 구체적인 구성안은 2일 다시 회담을 열어 논의키로 했다.

특히 전날 양당 대표 회동에서 거론된 예결위원장과 계수조정소위원장을 여야가 나눠 맡는 방안에 대해 민주당 정균환 총무는 “국회 관례와 16대 국회 원구성 합의대로 여당이 예결위원장을 맡아야 하며, 골목길(계수조정소위원장)을 막는 것은 더욱 안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는 “위원장과 계수조정위원장을 나눠맡는 일은 지난 80년대에도 자주 있었다”며 2일 회담에서 다시 주장할 뜻을 밝혔다.

새 특검법에 대해 정 총무는 “150억원 의혹에 대한 한정특검을 포함, 어떠한 특검도 수용할 수 없으며 일반검찰에서 수사해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당론을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홍 총무는 “법사위에서 여야가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토론도 안 하고 통과시킬 수는 없다”고 말해 법사위 심의 절차를 거쳐 7월 새 임시국회에서 처리를 시도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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