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둘러싼 앙금 폭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6-11 18: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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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구주류, 정부 맹공 민주당 신구주류간 신당창당을 둘러싼 갈등이 국회 대정부질문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11일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구주류의 김경천 의원은 “국정운영의 주도권과 사회갈등의 조정기능을 청와대 소수 참모에게, 특정단체와 각종 이익집단에게, 익명의 네티즌에게 넘겨 버린 채, 눈치보기와 책임회피에 급급한 `대여정부’로 전락해 가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김경천 의원은 질문원고에서 “지난 대선 당시 노 후보에게 95.2%의 압도적 지지를 보냈던 광주의 민심을 대변하는 정치인으로서, 현재 노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40%대에 머물고 있다는 여론 조사결과는 안타까움을 넘어 서글픈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해공 신익희 선생의 말을 인용, “각료들은 물론 요직을 차지한 실세그룹중에서 시위소찬(尸位素餐. 일없이 국가의 녹을 축내는 관리나 정치인), 반식재상(伴食宰相.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무능한 재상)이라는 비아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인사는 몇 명이나 될 것이냐”고 물었다.

역시 구주류인 김명섭 의원도 “새정부 출범직후, 물류대란,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새만금 사업등 극심한 혼란을 겪었고, 밀어붙이면 통한다는 힘의 논리에, 계속되는 정책혼선으로 사회갈등은 더욱 심화됐다”고 야당과 같은 인식에서 비판했다.
박영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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