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류 “전당대회 소집 분당막겠다”
민주당은 4일 당무회의에서 신주류측의 신당추진안 상정 시도에 대해 구주류측이 전당대회 소집 요구로 맞서며 서로 팽팽한 힘겨루기를 펼쳤다.
당무위원들은 수적으로 신주류가 우세하지만,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전당대회에선 구주류측 대의원들이 우세하다는 게 일반적인 추산이다.
이 때문에 신주류측이 당무회의에서 신당추진안을 강행처리 한다해도, 구주류가 임시전대를 통해 무효화 선언에 성공하면 신당추진안의 유효성·적법성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면서 민주당은 급속도로 분당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분당될 경우, 국고보조금 등 재정면에서 큰 타격을 받게 되는 신주류측이나, 자칫 ‘호남 자민련’이 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구주류측 모두 분당은 막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기때문에 양측간 치열한 논리대결과 기싸움속에서도 ‘무리한 행동’은 피하는 양상이다.
특히 신당의 이념과 성격, 추진방식 등을 둘러싼 신구주류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분당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대철 대표와 김원기 조순형 고문 등 신주류 중진들은 “분당은 재앙”이라고 거듭 역설하면서 “상정은 불가피하지만 강행처리는 없을 것”이라며 충돌방지에 진력했다.
그러나 신당을 ‘위장통합신당’ ‘진보이념정당’으로 규정하고 있는 구주류측은 전당대회 소집요구건을 제안하며 신당추진안 상정을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구주류측은 이날 회의에서 박상천 유용태 의원 등이 나서 “당무회의는 당의 존폐와 관련된 문제를 다룰 수 없다”면서 “당을 지키기 위해 전당대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균환 총무는 “영남을 얻기 위해 호남을 포기하자는 탈 호남론은 민주당 정통세력을 제거하려는 정치적 음모이며, 노무현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신당 논리는 어리석고 반개혁적”이라고 주장하고 “노 대통령의 인기가 좋다고 노무현 신당을 만든다면 요새 돌아가는 민심추이로 봐 수개월도 못돼 ‘탈노무현 신당’을 만들자고 할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김충조 유용태 장성원 의원은 신주류측이 4일 당무회의에서 신당추진위원회 구성안을 상정키로 한 것에 반대하면서 전당대회를 소집할 것을 3일 지도부에 요구했다.
이들은 ‘전당대회 소집 요구서’를 통해 “당무회의는 당의 존폐와 관련된 문제를 다룰 수 없다”면서 “당을 지키기 위해 전당대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상천 정균환 최고위원 등 ‘민주당 정통성을 지키는 모임(정통모임)’ 소속 구주류 의원들은 오후 국회에서 회동, “신주류측이 신당추진안을 당무회의에 상정하려는 것은 분당으로 가기 위한 수순”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강력 대응키로 했다.
특히 구주류측은 당무회의에서 전당대회 소집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대의원 3분의 1의 서명을 받아서 전당대회를 소집해 ‘민주당 해체에 의한 신당은 있을 수 없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하지만 신주류내 일부 강경파들은 구주류가 끝까지 반대할 경우 다음 당무회의에선 표결처리도 불사한다는 신당추진 강행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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