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당무회의에서 색깔논쟁과 막말공방으로 충돌한 데 이어 이날 연석회의에선 특히 신구주류간 신당 갈등은 이윤수 의원의 예결위원장 지명 등 일상 당무 문제로 확산되면서 양측의 깊은 갈등의 골이 거듭 확인되고 있다.
연석회의에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의 위원장 지명을 의결하고 나머지 예결위원들은 정대철 대표와 정균환 총무가 논의를 거쳐 조정키로 했으나 연석회의에서 신주류측이 ‘적절치 못한 인선’이라고 성토에 나서면서 양측간 긴장감이 팽팽해 졌다.
신주류측 핵심인 이해찬 의원은 “여당 예결위원장은 국가 재정을 총괄적으로 검토하고 주요 정책의 우선순위를 판단해 예산을 배정하는 막중한 자리”라면서 “적어도 예결위원장은 정부와 대화를 잘하고 당내 의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이번 인선은 유감스럽고 합리적 타당성이 결여됐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또 정 총무가 추천했던 황태연씨에 대한 국회 인권위원 표결 부결 사례를 지적하면서 “최근 인선에 상식적 상궤에서 벗어난 인선이 많다”고 지적했다.
김경재 의원도 “원내 총무의 일반적 인사가 당의 정서와 맞지 않다”며 “국회 도서관장도 최고의 중량감 있는 학자가 선임돼야 하는데 40살도 안된 젊은 사람을 인선한 것은 천하의 웃음거리”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와 김태랑 최고위원 등이 “인사 문제는 더 이상 거론하지 말자”고 제지했으나, 정 총무는 “인격적으로 사람을 그렇게 모독할 수 있느냐”며 “이해찬 의원같이 해박한 지식을 갖고 능력있는 분도 지난번 같이 당을 어렵게 한 적이 있지 않느냐”며 ‘병풍 유도’ 설화를 끄집어내 역공을 폈다.
당사자인 이윤수 의원은 “정치판에 들어온지 45년이 됐는데 제대로된 당직한번 못해봤다”며 “서울대 나오신 분들이 해야 되겠지만 이순신장군이나 세종대왕이 서울대 나와서 훌륭한 장군이되고 성군이 됐느냐”고 말해 좌중에 웃음이 터졌다.
그는 “성격이 급해 정부와 충돌을 걱정하겠지만 노무현 대통령 정부가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본회의때 통과되도록 해 달라. 특별히 이해찬 의원 지역구 사업 신경쓰겠다”고 말하기도 했으나 이종걸 의원 등이 “젊은 의원들 사이에 이번 인선이 잘못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점은 분명히 하고 넘어가겠다”고 말해 본회의 표결이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특히 신당파 중진인 이상수 사무총장은 2일 “4일 당무회의를 열어 신당논의를 매듭지을 방침”이라고 신당추진 강행입장을 재확인함으로써 이번주가 신당논의의 최대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신당파는 4일 당무회의에서 신당추진기구 구성안을 상정, 구주류가 반대할 경우 표결도 불사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을 ‘위장통합신당’ ‘진보이념정당’으로 규정, 반대하고 있는 구주류측은 신당추진안 상정을 결사 저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신구주류가 정면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구주류 중진인 박상천 최고위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개혁신당을 통합신당인 것처럼, 민주당 해체를 안할 것처럼, 물갈이가 불가피한데도 다 함께 갈 것처럼 위장하고 있다”며 “신주류의 신당추진위가 구성되면 분당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신당파는) 민주당을 해체하지 말고 나가서 신당을 만드는 것이 정도”라며 “신주류가 끝내 민주당을 해체하고 신당추진을 강행할 때는 전당대회를 열어 당원들의 총의로 무효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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