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경선 줄세우기 말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5-20 19: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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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초·재선 17명 한나라당 초·재선의원 17명은 20일 대표 경선과 관련, 성명을 내고 “전당대회 경선 규정상 금지된 (경선주자들의) 지구당위원장 줄세우기와 지구당사 방문행위를 당 선관위가 철저히 막아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미래연대와 희망연대 주관 공명선거 촉구 서명에 참여한 이들 의원은 성명에서 특히 “지난 10일 특정 후보가 경기 남부지역을 순회한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공명선거감시반의 김문수 의원에게 문제의 후보가 전화로 폭언을 했다고 한다”며 “이는 공명선거를 원천적으로 불가능케 하는 위중한 사태인 만큼 선관위는 진상을 조사, 엄중조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전화로 폭언을 한 ‘특정후보’에 대해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들은 “한나라당이 대표선거를 공정하게 치러 당원과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 하는데, 공식 선거전이 시작되기도 전에 심각한 타락상을 보여 한나라당을 아끼는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공명선거 서명자 88명으로 공명선거감시단 구성 활동 및 부정선거사례 적발시 해당후보 공개 경고 ▲당 선관위의 철저한 부정 감시 ▲중앙당과 시·도지부 주최 후보자 합동토론회의 1회 이상 즉시 개최 ▲각 후보진영에서 시·도별 1명이상 후보추천 감시단 파견 ▲후보들의 지구당사 방문 및 금품살포 정보 진상조사 등을 당 지도부와 선관위, 경선주자들에게 요청했다.

서명의원 가운데 신영국 안상수 권오을 남경필 김영춘 원희룡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건의서를 발표했다.
서정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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