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류측은 전날 소속의원 44명의 신당지지선언 모임으로 신당창당 선언 이틀만에 대세를 형성했다고 보고, 추가 지지서명 작업을 통해 80명 이상이 참여하는 2차지지선언 모임을 조만간 추진, 대세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천정배 신기남 의원 등 바른정치실천연구회는 1일 조찬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신당창당 일정 및 방법을 논의했다.
천정배 의원은 “1-2주일 내에 당무회의에서 최고위원 사퇴 결의와 함께 신당추진위가 구성돼야 하고, 전당대회를 열어 당의 발전적 해체를 선언해야 한다”고 당지도부를 압박하고 “신당의 모습은 지역별로 산술적인 안배가 있어야 하며, 당무회의 구성도 상주인구별로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기남 의원은 “신당 창당에 서명한 의원들이 60명을 넘어서 이미 대세는 형성됐고 더 이상 수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며 “구주류측의 저항에 따라 구체적인 (신당창당)방법론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기 고문과 정대철 대표, 김상현 김근태 조순형 정동영 의원 등 중진 6명도 오후 회동을 갖고 통합신당 추진원칙을 재확인하고 구주류 중진인 한화갑 박상천 의원을 모임에 참여시키기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철 대표는 오전 고위당직자 회의를 주재하며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을 원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가는 신당은 국민적 요구이자, 시대적 요청”이라며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고 처음으로 신당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당지도부는 오는 6일 최고위원과 상임고문이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신당추진기구 구성문제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회의결과가 주목된다.
이에 맞서 구주류 및 중도세력도 전날 의원 22명이 `통합과 개혁을 위한 모임’을 발족하고 `당 공식기구를 통한 개혁’을 다짐한데 이어 지지의원 확보를 위한 서명작업을 벌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변인격인 박병석 의원은 “당내 70-80%인 온건파 의원들에게 `온건파 합의문’을 보내 찬성하는 분들의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당분간 물밑에서 세규합에 주력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신당론이 일단 대세의 흐름을 장악한 것으로 비쳐지면서 중도·구주류로 분류됐던 의원들 가운데 후단협과 동교동계 등 강경파를 제외하곤 신당참여쪽으로 기우는 의원들이 속출하는 등 세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정대철 대표를 비롯한 신당 추진파가 호남 대표성을 지닌 한화갑 전 대표와 박상천 최고위원에게 신당 참여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고, 한 전 대표의 계보 의원들은 신당 대세론에 합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 대표 계보인 조성준 배기운 조한천 김택기 고진부 의원 등은 지난 30일 회동, “모든 세력이 참여하는 신당 창당이라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방미중인 한 전 대표에게 이같은 기류 변화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천 위원은 1일 신당 참여 여부에 대해 “아직은 유보적”이라며 “신당의 성격이 뭔지 내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해 참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대선 당시 중도개혁포럼과 후단협에 참여했던 의원 23명은 지난 30일 신당문제를 당 공식기구에서 논의해야 한다며 연찬회 개최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뒤 추가 행동을 멈춘 채 기류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박병석 의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하며, 신당이든 당 개혁이든 논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당론이 대세를 장악하면서 `민주당의 법통 계승’을 주장하며 신당 창당에 강경 반대했던 정균환 총무, 김옥두 의원을 비롯한 동교동계 직계 인사들은 소수파로 몰리는 양상이다.
한 전 대표와 박상천 위원 등이 신당 찬성으로 돌아서고 관망중인 중도파 의원들까지 가세할 경우 구주류 내부의 연대가 깨지면서 고립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동교동계 한 관계자는 “상황이 묘하게 돌아가는 것은 알고 있지만, 지금으로선 어떤 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면서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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