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해야 우리가 이깁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23 18: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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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밤늦도록 지지호소 강행군 민주당은 재보선을 하루 앞둔 23일 정대철 대표와 이상수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원기 김상현 김근태 정동영 상임고문 지도부가 총출동해 막판 선거지원 활동을 벌였다.

오전 출근길 선거운동을 위해 평소 오전 9시 열던 고위당직자회의도 10시로 연기했다.

민주당은 선거판세가 초박빙의 양상이지만, 개혁성향의 20~40대 유권자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할 경우 승산이 있다고 보고 투표율 제고에 진력하고 있다.

서울 양천을에선 정 대표와 이 총장, 김원기 고문 등 20여명의 의원이 출근길에 나서 선거운동을 펼쳤고 양재호 후보는 상가와 시장 등을 돌며 유권자들과 직접 접촉, 지지를 호소했다.

고양 덕양갑에선 유시민 후보가 정동영 김원웅 공동선대위원장과 김덕배 김희선 임종석 의원 등과 함께 지역내 40여개 거점을 찾아 소규모 유세를 벌였다.

‘노사모’ 출신인 명계남, 문성근씨가 유세 사회를 맡아 노무현 대통령과 개혁당간의 끈끈한 관계를 과시했다.

의정부에선 김근태 고문과 이재정 조성준 오영식 의원 등이 2개조로 나뉘어 역전과 시장, 상가를 돌며 표심을 구했고 강성종 후보는 오후 중앙로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였다.

한나라당도 재보선 하루전인 이날 박희태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주요당직자들과 소속의원들이 대거 거리유세 현장을 누비며 막판 부동표 잡기에 안간힘을 썼다.

전날까지만 해도 해볼 만한 게임이라고 자평했던 한나라당은 판세가 다시 예측불허의 미궁속으로 빠져들고 있어 당력을 총집결하지 않으면 선거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박종희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에서 “어제까지만 해도 좋았던 판세가 청와대와 민주당이 동원된 관권·금권선거로 인해 혼전을 보이고 있어 당이 초긴장상태에 들어갔다”면서 “특히 의정부의 경우 노래방이 발디딜 틈없이 성업중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양천을의 경우 오경훈 후보가 김용환 박근혜 의원과 함께 하루종일 유세차량을 타고 지역구 전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동별로 서울지역 의원 2명을 배치, 조직표 다지기 작업을 벌였다.

경기 의정부는 홍문종 후보가 최병렬 강재섭 홍사덕 맹형규 홍준표 의원 등과 함께 거점지역 중심으로 게릴라식 거리유세를 계속했다.

고양 덕양갑의 이국헌 후보는 이해구 의원과 함께 유세차량을 타고 아파트 단지를 돌며 `경륜과 안정’이라는 구호를 내세워 부동표 흡수에 전력을 쏟았다.
이영란 김동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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