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면평가제 보완 ‘한목소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21 18: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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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영 위 원 회 국회 운영위원회는 21일 조창현 중앙인사위원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인터넷 인사추천과 다면평가제, 정부산하기관 인사 등 인사정책에 대해 논란을 벌였다.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은 “중앙인사위가 홈페이지에 고위직 추천사이트 개설해 운영중인데 인터넷의 익명성때문에 부정적인 측면이 강하다”며 “헤드헌터 등 전문가 추천이나 민간 인물정보 데이터베이스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겠다고 했는데 정부의 인사시스템을 민간정보에 의존한다는 것도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권태망 의원은 “여당에서 이미 500여명에 달하는 정부산하기관 임용대상자 명단을 작성해 놓고 있어 낙하산인사 논란이 끊이질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중앙인사위원장은 청와대와 민주당의 인사개입 자제를 강력히 요구하고 사장추천위원회 검증 등 지침에 명시된 절차에 따라 정상적인 인사가 이뤄지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이강래 의원은 “다면평가제는 주요보직에 있는 사람은 점수를 후하게 받고 변방부서나 연수에서 금방 복귀한 사람은 낮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는 불공정게임이란 불만이 있다”며 “직원 수가 적은 부서와 많은 부서 사이에 갈등양상도 드러나는 등 충분한 준비없이 수박겉핥기로 진행된 곳도 상당수에 이른다는 말도 있다”고 보완책 마련을 촉구했다.

같은 당 조배숙 의원은 “중앙인사위가 과장급까지 개방형 직위를 확대, 민관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했는데 개방형직위에 우수한 민간인들이 많이 응모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강구되어야지, 무조건 확대한다고 해서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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