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11일 중앙위 운영위원회를 열어 당개혁방안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정책위의장 출마선언은 김 의원이 처음이며 다른 의원들의 출마선언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나라당에서는 김만제 이상희 이강두 김일윤 전용원 홍준표 주진우 의원 등이 정책위의장에 도전할 뜻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당개혁안에서 정책기능을 강화하고 분권형 지도체제를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국고지원금의 30%를 정책개발비로 사용토록 의무화하고 정책위의장은 국회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직선토록 하는 등 권한과 위상을 강화시켰다.
김 의원은 출마회견에서 “이제는 제3의 민주화 운동을 시작할 때”라면서 내각제 개헌 주장을 첫번째 주요과제로 제기하고 이를 내년 총선공약으로 내세울 것을 주장, 당내 권력구조 개편 논의에 불을 댕겼다.
특히 그는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탄생을 `제2의 민주화 운동’으로 규정한 뒤 “권력욕을 포장한 가식적 민주화 운동이었고 독선과 시행착오 및 체제부정적인 반골적 운동이었으며 망국과 사회불평등의 주범이 된 운동”이라고 폄하하며 제3의 민주화 운동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제3의 민주화 과제로 내각제 개헌을 비롯해 한미상호방위방호협조체제 강화, 세대·지역·계층의 균형적인 내각 참여, 경제적 자유와 노동3권 보장, 북한 민주화 지원, 직업공무원제 보장 등을 제시했다.
서정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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