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가 내달말께 실시되는 점을 감안하면 선거운동기간은 한달 보름 정도가예정돼 있다. 이를 위해 각 후보 캠프는 여의도에 선거사무실을 차려놓고 의원·위원장은 물론 선거인단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후보들의 공식 출마선언은 이번 주말을 전후해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오 의원이 지난 2일 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김형오 강재섭 의원이 각각 11일, 13일께 출마 대열에 동참하기로 했고, 김덕룡 최병렬 의원은 그 뒤를 이어 내주초께 출마 의사를 공식 표명할 계획이다.
서청원 대표의 경우 다른 후보들의 출마선언을 지켜본 뒤 마지막 순번으로 나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렬 의원은 `강한 야당, 강력한 리더십', `정쟁중심 정치에서 정책중심 정치로'를 기치로 전국 16개 시·도별로 지지 의원 및 위원장들을 중심으로 득표전략을 수립, 저인망식 표훑기에 나서기로 했다.
김덕룡 의원은 16개 시도별로 선거 자원봉사조직을 발족한 가운데 `개혁 안정 결속'의 `3박자론'을 내세워 당의 중도개혁보수화를 약속하는 등 정책과 이념에 승부수를 던질 것이라고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맞서 강재섭 의원은 `젊은 리더십'을 전면에 걸고 변화와 개혁에 당이 주체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선거캠프는 대구·경북지역 의원중심으로 짜여졌으나 수도권 소장·개혁파 의원·위원장들과 연대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밖에 김형오 의원은 `한국의 힘을 다시 찾자'는 슬로건을 채택, 온라인 선거전 등을 통해 개혁 성향의 젊은 층 공략에 주력키로 했고, 이재오 의원은 11일 출정식을 가진 뒤 `새로운 얼굴, 달라진 한나라당'을 기치로 전국 지구당 순회인사에 나설 계획이다.
서청원 대표의 경우 의원·위원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출마시 당내 반발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서정익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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