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후방배치 저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09 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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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방어선’사수 1000만명 서명운동 유력한 차기 원내총무 후보로 거론되는 맹형규(송파을)의원이 주한미군 2사단 후방배치를 정부가 책임지고 막아낼 것을 요구하고 후방배치 반대를 위해 1000만 서명운동을 벌여나가겠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한나라당 중심의 국회의원 133명으로 구성된 ‘주한미군철수반대모임’을 이끌고 있는 맹의원은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공동협의’ 1차회의에서 주한미군 재배치-감축 관련논의가 벌어지는 것 자체를 반대한다”면서 “모든 것을 걸고라도 주한미군 2사단의 후방배치를 막아낼 것”을 9일 정부에 촉구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왜 미군 재배치 반대 서명운동을 하는가.

▲남북대치 상황을 고려할 때 주한미군 2사단의 최전방 배치는 남북간 분쟁을 막고 사전에 예방해 우리 국민의 생존권을 지켜내는 최선의 방책인 동시에 국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심리적 방어선이기 때문이다.

-향후 모임은 어떤 일을 할 것인가.

▲개인의 이해와 당리당략, 정파 이익을 초월해 나라의 안전과 국민의 생존을 보호하는 일에 힘을 모을 것이다. 특히 주한미군의 감축과 철수를 확실히 막아내고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국제적 공조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새 정부가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 인권, 시장경제 등 우리 사회의 기본적 가치질서를 존중토록 하고 그로부터 일탈하거나 소홀히 하는 일이 발생할 경우 이를 견제하고 시정토록 할 계획이다.

만일 정부가 주한미군의 재배치를 받아들이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한다면 우리는 현 정부의 정체성부터 의심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에 맞서 단호히 국민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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