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계류중인 파병동의안 처리를 앞두고 찬반여론이 팽팽하게 갈려있는 상황에서 이번 연설이 미칠 영향이 크고, 또 여론의 향배를 주시하고 있는 국회의원들에게 명분있는 단안을 내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
이와 관련, 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참모진과 조율을 거쳐 초안에 대한 2차 검토를 마무리하고 자구 수정을 지시하는 등 준비 태세를 가다듬었다.
노 대통령은 전날 오후 1차 독회를 마치고 일부 내용의 조정을 참모진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핵심관계자는 “지난달 20일 최초 담화와 26일 육군3사관학교 졸업식때 언급한 수준의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연설에서 파병 결정은 “명분이나 논리 보다는 북핵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나감으로써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는 대단히 전략적이고도 현실적인 판단에 기초한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간 신뢰가 더욱 돈독해질 때 북핵문제의 해결과 북미관계의 개선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게 될 것’이라는 논리다.
한반도 평화정착은 민족의 사활이 걸린 문제로, 이 지상최대의 과제를 위해서는 한미동맹관계와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우방인 미국의 요청에 의한 파병은 불가피하다는 것.
무엇보다 `국익우선’의 원칙을 강조함으로써 “명분없는 침략전쟁에 참전하는게 말이 되느냐”는 파병 반대론을 설득할 방침이다.
또 “참전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인정하는 셈인데 향후 어떻게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호소할 수 있느냐”는 주장에 대해선 “이라크사태와 북핵 문제는 성격이 다르다”는 입장으로 접근할 방침이다.
미국의 책임있는 당국자들은 “다음은 북한”이라는 말을 한 적이 없고 한 목소리로 평화해결 입장을 강조하고 있으며 오히려 파병을 통해 우리가 한반도에서의 전쟁 방지를 관철할 수 있는 파트너십 형성을 미국에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노 대통령은 이어 시민사회의 성숙함을 짚고 반전 여론에 대해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낙선운동 `위협’에 대해선 잘못됐다는 인식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한편 건설·의료지원 등 파병부대의 제한적 성격도 강조함으로써 국민에게 안정감을 심어주고 의원들의 `결단’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
또 장기전 우려에 따른 경제문제 등에 대한 비상대응태세와 함께 치안문제 등에대해 언급할 전망이다.
특히 반전 여론및 파병안을 둘러싸고 제기된 대통령의 리더십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이같은 고민의 흔적을 드러내면서 저간의 `사정’과 `심경’ 등을 담담하게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연설원고는 대통령이 직접 작성하고 있다고 봐야한다”며 “전체 연설시간은 40분 가량인데 그중 파병 관련 언급이 비중있게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반전 여론은 그렇다 치더라도 파병안에 대한 찬반 여론이 이렇게까지 갈릴 지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그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 지도 관심이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서울 노원구, 생애 전주기 마음건강 인프라 구축](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505/p1160273910776030_471_h2.jpg)
![[로컬거버넌스] 제12회 용인시-시민일보배 댄스스포츠대회 성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9/p1160278015397483_27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구로구, 공원·하천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 팔걷어](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7/p1160278633127462_722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정책 확대](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6/p1160275002187300_228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