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법입장 적극 개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3-10 18: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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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여지 안 남기겠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권한대행은 10일 “청와대측이 여야 영수회담을 요청하면 응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만남 자체를 거부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박 대행은 이날 `당내 일각에서 특검법 공포 시점인 14일 이후 회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고 한 데 대해 “공포 이후 회담은 의미가 없다”고 조기 회담 의사를 피력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 유인태 정무수석이 이날 한나라당측에 영수회담을 공식 제의하고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 등을 협의하는 절차를 거쳐 11일 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행은 의제와 관련, “회담 얘기를 처음할 때부터 국정현안을 논의하자고 했다”면서 “만약 회담에서 특검법 얘기가 나온다면 내 입장은 확고하며 협상의 여지를 남기는 것은 전혀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민주당이 국익 훼손 운운하며 노무현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구하고 있는데, 거부권을 행사해선 안된다는 반론도 들을 기회가 있어야 한다”면서 “우리로선 거부권 행사를 막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는 점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노 대통령에게 특검법에 대한 입장을 적극 개진할 뜻을 밝혔다.
서정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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