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이상 늘어난 의원은 53명, 1억원 이상 줄어든 의원은 31명인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증(51명)감(30명) 의원 수와 비슷했다. 의원들의 재산변동은 보유 주식과 부동산 가격 등락이 주된 요인이었고, 지난해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재력이 늘어난 의원들이 많았다.
1억이상 재산이 증가한 의원을 정당별로 보면 ▲한나라당 29 ▲민주당 18 ▲자민련 5 ▲무소속 1명이었으며, 1억이상 감소한 의원은 ▲ 한나라당 16 ▲민주당 13 ▲무소속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억원 이상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한 의원은 이정일(민주) 67억6300만원, 주진우(한나라) 18억1500만원, 안대륜(한나라) 14억1000만원 등 3명이었다.
이정일 의원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전남 화순의 클럽 900 골프장 주식과 차남의 조선내화 및 클럽 900 주식의 지분이 증가해 재산이 대폭 늘어났고, 77억4000여만원이 줄어 재산 감소 1위를 기록한 김진재 의원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동일고무벨트의 주가 하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 21 정몽준 의원은 보유주식 감소와 청운동 주택 매각 등으로 55억6700여만원이 감소해 재산감소 2위를 기록했지만, 총액은 1664억여원으로 의원 재산 총액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한나라당 민봉기 의원은 총재산이 마이너스 4700만원으로 2년 연속 가장 가난한 의원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는 앞으로 2개월동안 실사를 통해 허위공개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재적 의원 272명 가운데 지난해 12월 이후 보궐선거에서 당선되거나 의원직을 승계한 한나라당 유한열(전국구), 정갑윤(울산 중구), 장광근(전국구) 의원은 공개대상에서 제외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는 이날 강용식 사무총장 등 1급이상 국회직 공무원 32명의 신고내용도 공개했다. 사무처 공직자 가운데는 김석우 의장 비서실장 등 19명이 증가하고, 10명은 감소했으며, 나머지 3명은 재산변동이 없는 것으로 신고했다.
◇재산변동 특징= 이번에 국회가 공개한 여야 의원 269명의 재산변동 내역은 지난해의 경제흐름과 증시상황, 부동산값 동향 등이 고스란히 반영돼있다.
지난해 지방선거와 대선 등 2차례의 선거를 치러 지출요인이 많았고 주식시장이 불황에 허덕였음에도 불구, 부동산값의 상승으로 재산이 증가한 의원이 178명으로 전체의 66.2%를 차지했고, 감소한 의원은 32%인 86명, 나머지 5명은 재산변동이 없는 것으로 신고했다.
지난해 2월 신고때는 재산 증가자가 161명(60%), 감소자가 101명(38%)였던 것과 비교하면 의원들의 전반적인 경제사정이 호전됐음을 알 수 있다.
1억원 이상 증가한 의원은 지난해 51명에서 올해는 53명으로, 1억원 이상 감소 의원은 지난해 30명에서 올해 31명으로 1명 늘어나 큰 폭의 재산 변동은 지난해와 비슷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여야간 재산증감 상황을 비교하면, 1억원 이상 증가 의원 가운데 한나라당이 29명을 차지한 데 비해 민주당은 18명으로 한나라당 의원들의 재력이 크다는 통념을 재확인시켰다.
1억원 이상 증가자 중에는 자민련 의원 5명과 무소속인 박관용 의장도 포함됐다. 1억원 이상 감소한 의원은 한나라당 16명, 민주당 13명 등으로 엇비슷한 수준이었고, 정몽준 국민통합21 대표와 민국당 강숙자 의원도 포함됐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의원은 민주당 이정일 의원이 골프장 주식 지분 증가로 67억6400만원이 늘어 최대 증가 의원으로 꼽혔고, 가장 많이 감소한 의원은 한나라당 김진재 의원으로 77억4000만원이 감소했으며, 대선에 나섰던 정몽준 의원 역시 55억6700만원이 줄었다.
여야 지도부들의 재산변동 상황도 엇갈렸다.
민주당 한화갑 전 대표는 전남 목포 사무실 전세금 일부를 당비로 납부한데다 금융자산이 줄어 4천16만원의 재산이 감소했고 차남의 서울 연희동 주택 전세금 4000만원이 늘었지만 배우자의 예금감소로 총 신고재산은 341만원 줄었다.
정대철 대표는 2억2000만원의 현금이 감소했으나 서울 신당동 남산타운 아파트의 전세금에 대해 `가액 착오기재’를 이유로 2억1600만원 증가한 것으로 수정 신고하면서 총 재산은 4400만원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상수 사무총장은 본인의 현금과 예금이 1억3675만원 증가한 반면 배우자 자산이 전세권, 예금.현금액 변경으로 9492만원 감소하면서 신고재산은 4384만원 증가했고, 정균환 원내총무는 예금에서만 1억5133만원 줄었다고 간략하게 신고했다.
한나라당 서청원 대표는 보험사 부채가 감소하면서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이 812만원 증가한 것으로 신고했으며, 박희태 대표 대행은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증감으로 전체 재산은 594만원 감소했다.
당권도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최병렬 의원은 파라다이스CC 골프회원권을 매각하고 안성CC의 회원권을 매입하면서 차액이 발생한데 힘입어 총 재산은 973만원 늘었다.
강재섭 전 최고위원은 나나CC의 골프회원권을 처분하면서 본인 재산은 1억198만원 감소했으나 배우자의 예금이 1억241만원 증가하는 등 가족들의 재산증감에 따라 총 신고재산은 1843만원 감소했다.
김덕룡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의 헬스클럽 회원권을 매도한 것 이외에는 특별한 변동이 없었으나 부모의 예금증가로 신고재산은 1690만원 늘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또다시 재산가액에 변동이 없다고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김 총재는 서울은행 예금이 3억2300만원 증가한 반면 씨티은행에 같은 금액의 예금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이인제 총재권한대행도 그랜저 XG승용차를 매각하고 에쿠스 승용차를 매입한 것 이외에는 재산변동이 없다고 신고했다.
국민통합 21 정몽준 대표는 조흥은행, 현대중공업, 현대상선, 현대정유 보유주식 감소로 22억9300만원의 재산이 감소한데다 현금감소(18억9488만원), 부채 증가 등으로 총 재산은 55억6742만원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하나로 국민연합 이한동 대표는 보유현금감소로 2364만원 예금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국회의장단의 경우 모두 재산이 증가했다. 박관용 의장은 서교동 주택매입 및 급여저축에 따른 예금증가에 힘입어 총 재산이 4억7456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김태식 조부영 부의장은 연구소와 아파트 매각과 취득 등 자산 구성 변동으로 1131만원, 6490만원 각각 증가했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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