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솜씨도 천차만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3-02 14: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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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공직자윤리위가 28일 공개한 16대 국회의원의 지난해 재산변동 신고 내역을 보면 재력가 의원들의 `재테크’ 솜씨는 의원별로 엇갈렸다.

부동의 갑부 1위인 통합21 정몽준 대표의 경우 2001년 말에는 총재산이 1720억4400만원이었으나 지난해 55억6700만원이 줄어들었다.

한나라당 김진재 의원도 635억2000만원에서 77억4000만원 줄었으며, 남경필 의원 역시 65억9200만원에서 35억6300만원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반면 민주당 이정일 의원은 124억4000만원에서 67억6400만원 늘어났으며, 한나라당 주진우 의원은 156억8700에서 18억1500만원을 늘렸고, 자민련 안대륜 의원도 150억8300만원에서 14억1200만원 증가했다.

지난해 대선에 출마했던 정몽준 대표는 재산감소 이유로 유가증권 하락과 상속세 납부를 들었다.

김진재 의원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동일고무벨트의 주가하락 등을 감소사유로 신고했고, 특히 남경필 의원은 종로구 평창동 임야가 최초 재산등록 당시 공시지가가 잘못돼 수정신고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정일 의원은 자신과 차남이 대주주로 있는 골프장의 주식지분 증가 때문에 재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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