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당권도전을 위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10여명의 후보간에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우선 민주당은 당 개혁안을 처리하기 위해 27일 열릴 당무회의가 특검법안 및 총리 인준안 처리로 연기되면서 덩달아 순연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신주류는 정대철 최고위원의 대표 승계로 이미 원내총무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당직을 차지했으나 당 개혁안 통과로 지도체제가 바뀌어야 당을 완전히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4일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특검법안과 총리 인준안 때문에 한나라당과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당 개혁안을 논의해 내부에 갈등을 일으켜서는 안된다"는 입장이 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균환 총무는 “당무회의 연기 등을 검토하겠다"면서 “당무회의에 앞서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의총에서 먼저 당 개혁안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참석자들은 전했다.
구주류측 이훈평 의원은 26일 “오늘 국회 결과를 봐야겠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당무회의가 예정대로 열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고 신주류측 이호웅 의원도 “당 개혁작업이 당초 일정보다 늦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신주류측 핵심인 천정배 의원은 “당 개혁안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당무회의를 한차례가 아니라 여러차례 열어야 하는 만큼 당무회의 일정을 늦출 필요가 없다"고 말해 시각차를 드러냈다. 한나라당도 차기 당권을 둘러싼 경쟁이 점차 가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정치개혁 특위가 `대표 직선안'을 잠정 확정하고 빠르면 내달말 전당대회를 개최, 대표를 선출키로 함에 따라 당권 후보들이 선거 행보에 가속도를 붙여가고 있는 것이다. 26일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후보군은 대략 10여명. 이중 김덕룡 최병렬 강재섭 의원이 `3강'을 구축,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또 이재오 의원을 비롯, 중진급과 초재선급에서 상당수가 당권도전 의사를 내비치고 있어 당권 경쟁이 격화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이같은 구도의 최대 변수는 서청원 대표의 출마 여부. `대선 패배 책임론'과 당권 불출마 자진 선언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출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한 의원은 “서 대표가 아직 결심을 못하고 있으나 주변에서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면서 “서 대표가 출마할 경우 당권 경쟁구도가 급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당내에선 당권주자들을 비롯, 일부 의원들이 벌써부터 서 대표 출마를 견제하기 위해 뛰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또 이와는 반대로 친(親) 이회창계와 민정계 중진, 수도권 초.재선 의원 일부를 중심으로 서 대표 지지세를 규합하는 기류도 일부 포착되고 있다.
이같이 분위기 속에서 최병렬 의원은 원내외 위원장과 접촉하며 언론대책팀을 가동하는 등 기선제압을 겨냥한 행보에 본격 착수했고, 김덕룡 의원측은 “원내외 위원장중 80명 이상이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경선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재섭 의원은 현재 출신지역에서 발생한 대구 지하철 참사 수습에 전념하고 있으나 참사가 수습되는대로 본격적인 당권겨냥 행보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한 측근이 전했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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