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개혁안 이번주 ‘고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2-16 15: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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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주류 세확산 부심 민주당 개혁작업이 이번주 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이번주 중 당내 의견조율이 되지 않을 경우 오는 25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취임전 개혁안 처리는 물건너가게 될 뿐 아니라 신·구주류측간 정면대결로 새 정부 출범초부터 집권당인 민주당의 내분양상이 부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신구주류 핵심인사들의 세확산 움직임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

소장 개혁파 의원들의 모임인 ‘정치를 바꾸는 젊은 희망(대표 이종걸)'은 15, 16일 광주에서 워크숍을 갖고 지구당위원장 폐지 등 개혁특위의 개혁안을 지지하기로 했다.

워크숍에는 이종걸, 송영길 임종석 의원과 우상호, 이인영, 김용술씨 등 원외 지구당 위원장 20여명이 참석했다.

김원기 특위 위원장과 정대철 최고위원, 이상수 사무총장 등 신주류 수뇌부도 오는 18일 모임을 갖고 개혁안에 대한 신주류측 입장을 조율할 예정이다.

구주류측도 이번주 중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김원기 위원장으로부터 특위가 마련한 개혁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지구당위원장 폐지 등 문제 조항에 대한 수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김태랑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 등을 통해 특위안을 전면 재조정, 당무회의에 넘겨야 한다"면서 “임시지도부 교체는 당무회의가 아닌 전당대회의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개혁파 일각에선 “구주류측이 계속 개혁안의 발목을 잡을 경우 신당 결성을 앞당겨야 한다"는 목소리로 흘러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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