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인선 20일께 ‘5배수’ 압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2-13 17: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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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당선자 면접등 검증거쳐 24일까지 내정 새 정부 조각을 위한 대통령직인수위 차원의 최종 심사 단계인 전체 인사추천위의 장관 인선작업이 13일부터 시작됐다.

노무현 당선자가 밝힌 5단계 인사 추천-검증 절차 중 3단계인 인사추천위 심사엔 임채정 인수위원장 등 인수위 간부,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및 수석 내정자, 신계륜 인사특보 등이 참여한다.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어제로 2단계(분과별 인사추천위) 인사작업이 끝나 18개부처에 대해 장관후보 추천자를 10~15배수까지 압축했다"면서 “3단계 작업은 오는 20일께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각 분과위는 이날 장관후보자 명단을 임채정 위원장에게 보고했다.

인수위는 3단계 작업에서 개별추천 접수를 병행하되 후보군을 5배수로 압축하고 4단계 검증작업을 거쳐 대통령 취임일 하루 전인 24일까지 사실상 새 장관을 내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 당선자측은 5배수 압축 이후부터 필요에 따라 후보군을 면접 검증하거나 고건 총리지명자를 검증과정에 직·간접 참여토록 함으로써 사실상 각료 제청권을 내용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계륜 특보는 “각료명단 발표는 새 총리가 인준된 뒤 총리의 제청을 받아서 할 것"이라며 “오는 25일에서 3월초 사이에 될 것 같다"고 말했다.

1, 2단계 인선작업에선 분과별로 국민추천자 1870명을 비롯해 인수위원과 당선자 비서실 등으로부터 추가 추천된 대상에 대한 선별작업을 벌였다.

이종오 국민참여센터 본부장은 “2단계까지는 주로 장관자격 미달자를 추려내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진행했다"며 “본격적인 인선작업은 이제부터이고, 3단계를 마치면 장관후보가 가시권에 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단계 심사를 마치면 명단을 공개해 언론을 통해 사회적 검증을 받아보자는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3단계 심사의 주안점은 ▲개혁성 ▲전문성 ▲직무수행 및 조직관리 능력 ▲도덕성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2단계 10~15배수에 포함되지 않았더라도 능력있는 인물에 대해선 추가추천을 받아 3단계 심사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에 대해 “훌륭한 인재를 충분히 등용하기 위한 것" “2단계까지 인재발굴이 만족할 수준이 아니라는 얘기"라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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