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송금문제 등 현안문제를 두고 여야가 날카롭게 대립하고 상황이지만 서로 상대당을 심하게 공격해서는 안된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7일로 예정된 국회 대표연설이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새 정부 출범을 앞둔 가운데 실시된다는 점에서 `대화와 토론에 의한 새 정치 구현'이라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주안점으로 두고 있다.
한 대표는 5일 오후 자신이 직접 참여하는 독회 작업을 통해 연설 내용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나 지난 대선 기간 확인된 국민의 정치개혁 욕구를 수용하기 위해 `여야가 정쟁 정치를 종식하고 상생의 정치를 펼쳐나가자'는 기본 축은 유지될 것이라는 게 연설문 작성 작업에 참여한 한 고위당직자의 전언이다.
연설문 작업 총괄팀장인 정세균 정책위의장도 “여야 관계를 동반자 관계로 재정립하고 국회에서 모든 것을 논의해 나가자는 내용이 중심 주제로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상생의 정치를 실천하는 방안으로 여야 정책협의회의 구성 및 활성화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그러면서 ▲현대상선 대북송금 파문 ▲북한핵 사태 ▲경제문제 등 국정현안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법을 제시하고 이어 ▲현 정부의 치적에 대한 평가와 임기말 마무리에 대한 국민적 협조 등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은 6일 박희태 대표권한대행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김대중 정부하에서 이뤄지는 마지막 대표연설이라는 점을 감안, 지난 5년간의 실정을 날카롭게 지적할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우선 지난 대선에서 현정부의 실정을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한데 대한 자기반성을 토대로 북핵위기와 대북 뒷거래 의혹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북핵위기와 관련, 한나라당은 북한의 무조건적인 핵포기를 요구하는 한편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햇볕정책이라는 현정권의 퍼주기식 대북정책에 있다면서 대북정책의 전면 재검토와 국제공조를 통한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할 방침이다.
특히 미국 정가에서 주한미군 철수문제가 논의되는 등 한미공조가 유사이래 최대의 위기상황에 직면한데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한·미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안점은 현대상선의 대북송금 파문 등 대북 뒷거래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를 요구하는 데 둔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특검제의 조속한 도입을 촉구하면서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 임동원 외교안보통일특보, 김보현 국정원 3차장 등을 핵심관련자로 지목하며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요청할 방침이다.
대행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이 국가를 속이는 것보다 더 큰 범죄는 없다"면서 “2억달러 송금과정에는 범죄적 수법이 개입된 만큼 특검제를 통해 진상을 철저히 밝혀 밀실에서 이뤄지는 비정상적인 대북관계를 청산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정익-박영민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서울 노원구, 생애 전주기 마음건강 인프라 구축](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505/p1160273910776030_471_h2.jpg)
![[로컬거버넌스] 제12회 용인시-시민일보배 댄스스포츠대회 성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9/p1160278015397483_27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구로구, 공원·하천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 팔걷어](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7/p1160278633127462_722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정책 확대](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6/p1160275002187300_228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