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실장 ‘DJ·盧타협설’부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2-05 10: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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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은 4일 “2억달러 대북 송금 문제와 관련해 지난 1일 노무현 당선자의 핵심 측근을 만나 정치적 해결을 원한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청와대 비서실 월례조회에서 관련보도에 대해 “누차 말씀드렸듯이 새 정부와 인수인계에 적극 협력하고 영광과 발표는 모두 당선자측에 돌리자는 차원에서 저나 수석비서관들은 인수위나 당선자측 관계자들과 필요할 때 연락하고 만나 건설적인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협의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때로 그쪽에서 우리의 경험담을 요구하기도 하고 때로는 우리가 자발적으로 얘기하기도 한다"면서 “이를 유추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대북송금 문제 처리방향과 관련, “대통령은 감사원 감사결과를 보고받고 입장을 밝힌 것이며 노 당선자도 정치적으로 국회 차원 해결을 언급했고, 검찰도 국익과 특수한 남북관계를 고려해 수사유보를 발표했다"면서 “정부와 청와대 비서실에선 이러한 일련의 내용을 잘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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