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으로 지방 육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1-28 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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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당선자, 새로운 관점으로 대책마련 강조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28일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전국 순회토론회' 두번째 지역인 광주를 방문, 지역분권에 대한 비전을 밝히고 지역여론을 수렴했다.

노 당선자가 당선후 처음으로 방문한 광주는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 당시 `노풍(盧風)'의 진원지였고, 지난 대선때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95.2%)을 기록한 `노무현 대통령'의 산파 역할을 한 곳이다.

이날 오전 광산구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지역교수와 시민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 노 당선자에게 지역민심을 전하고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노 당선자는 인사말에서 “광주·전남은 저한테 아름답고 감동적인 기억이 있는 도시이자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으로, 미래에 대한 기대를 크게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중앙정부에서 여러가지 지원을 해왔으나 결과적으로 광주든 부산이든 대구든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며 “수도권이 모든 것을 가지고 있고 지방은 고통스럽고 미래에 희망을 가질 수 없는 지역으로 떨어지고 말았다"며 종래의 특혜성 지원을 통한 발전전략을 비판했다.

이어 그는 “위축된 지방을 근본적으로 살리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겠다"며 “임기 5년내에 내리막을 걷던 지방을 되살아나는 지방으로 만드는 전환점을 마련하는 게 목표"라고 근본대책 마련 의지를 역설했다.

임채정 인수위원장은 “지난 40년동안 국가주도의 불균형 성장과정에서 전체 인구의 47%, 경제력의 52%, 금융거래의 70%가 국토면적의 12%에 불과한 수도권에 집중돼 지방은 피폐화되고 머지않아 피할 수 없는 큰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각자가 살고 있는 곳에서 삶을 향유할 수 있고 부와 결정권, 기회를 함께 가져야한다"고 밝혔다.
/박영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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