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주당 개혁특위(위원장 김원기)는 27일 회의를 갖고 당원 및 대의원, 지구당 개혁 등 하부구조 개혁과 공직후보 선출 방안을 논의한다.
개혁특위는 당원구조와 관련, 당비를 내는 진성당원으로 바꾸되, 진성당원의 개념을 확대해 적극적인 지지자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양수 의원은 “기존 당원에게 1주일~열흘 정도기간을 줘 당비를 내는 진성당원으로 재등록하게 해야 한다"며 “진성당원도 꼭 당비를 내는 당원만으로 규정할 필요는 없고 당과 사회단체 봉사자 등도 진성당원 범주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의원의 경우 일각의 폐지론에도 불구하고 지구당의 주도세력인 점을 감안, 상향식 공천을 통해 선출해 지구당위원장의 하부기관 성격에서 벗어나도록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개혁특위는 지구당을 간소화, 생활권역별 지역당 또는 당원 협의체 형식으로 전환하는 한편 국회의원 등 모든 공직후보자의 선출에서 당원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참여하는 국민경선제를 전면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지난해 6.13 지방선거 등에서 경선불복 등 상향식 공천의 폐해가 드러난 점을 고려해 중앙당이 기본검증을 통해 몇배수의 후보를 추려, 경선 자격을 주거나 경선에서 뽑힌 후보에 대해 중앙당이 검증하는 방향으로 보완책이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정 의원은 “중앙당이 후보들에 대해 기본적인 검증을 해 경선에 출마하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후보 난립을 막기 위해 중앙당이 3배수로 간추리는 것이 알맞다"고 제안했다.
개혁특위는 28일 중앙당 효율화, 재정, 전자정당화에 대해 분야별 토론을 벌인 뒤 29∼30일 종합토론회를 갖고 30일까지 당 개혁안을 성안할 방침이다.
◆한나라
한나라당내 개혁파 의원모임인 `국민속으로'는 27일 최근 당내 개혁 논의가 지지부진해지면서 보수로 회귀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보고 강력 대응키로 하는 등 한나라당내 보혁(保革) 세력간 대립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민속으로'는 당 개혁특위에서 의원 및 지구당위원장을 대상으로 개혁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다수의 힘을 빌어 특정한 방향으로 끌고가려는 의도가 있을 수 있다"고 반대입장을 밝혔다.
또 “개혁특위에서 결론이 나지 않은 개혁방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것도 저의가 있는 만큼 자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민속으로'는 특히 홍사덕 특위 공동위원장이 “최고위원들에게 족쇄를 풀어주겠다"고 발언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진위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국민속으로'는 전날 저녁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최근 당 개혁논의에서 개혁은 빠지고 과거로 회귀하려는 듯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만큼 강력히 경고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특히 `국민속으로'는 당개혁을 위해 인적청산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 대상으로 구(舊) 민정계 의원들을 구체적으로 지목, 퇴진을 촉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속으로'측 한 의원은 27일 “당·정치개혁특위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각종 개혁작업이 보수세력의 벽에 부딪혀 사실상 중도 자초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고 민정계 의원들을 거명하면서 “이같은 가능성이 현실화될 때 인적쇄신을 강도높게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의원도 “민주당의 변화속도를 좇아가지 못하면 공멸할 것이 뻔한데도 선거패배의 교훈을 잊고 당개혁안이 미봉책에 그치고 있다"면서 “당내에선 5적(敵)이니 10적이니 하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명분싸움에 나설 수 있는 계기만 주어지면 인적 청산을 강력히 요구 할 것이나, 그 때에는 `같이 한 집에 살 수 없다'는 각오로 나설 것"이라는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현 단계에서 이른바 `5적 논란' 등 당쇄신의 한축인 인적청산의 대상과 범위를 구체화하는 것은 보혁논쟁을 감정싸움으로 비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보고 신중하게 접근키로 했다.
한편 소장파 원내외위원장 모임인 `미래연대'도 28일 저녁 전체회의를 열어 개혁방안을 확정한 뒤 지도부와 개혁특위에 전달키로 했다.
이에 대해 민정계 출신 한 중진의원은 “아직 가정적인 상황인 만큼 이를 전제로 대응하거나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내가 코멘트를 하면 극단적인 코멘트가 나올 수 밖에 없는 만큼 자제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서울 노원구, 생애 전주기 마음건강 인프라 구축](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505/p1160273910776030_471_h2.jpg)
![[로컬거버넌스] 제12회 용인시-시민일보배 댄스스포츠대회 성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9/p1160278015397483_27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구로구, 공원·하천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 팔걷어](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7/p1160278633127462_722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정책 확대](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6/p1160275002187300_228_h2.jpg)





